안성시는 2019년도 기초수급대상 여성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위생용품(생리대) 무상공급을 확대한다.

시(가족여성과)는 2018년도 하반기에 기초수급대상 여성청소년 336명(1천992만원)에게 위생용품 지원을 완료한데 이어 2019년도는 사업을 확대, 616명(7천770만3천원)에게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했다.

이 사업은 만 11세~만 18세 기초수급대상(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현물로 지원하는 것으로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대상자에게 내용물을 알 수 없도록 포장한 뒤 택배로 배송한다.

그러나 2019년부터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신청(관할 읍·면·동)하거나 복지로 사이트(http://www.bokjiro.go.kr) 또는 어플을 이용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자로 선정된 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으면 바우처포인트를 사용해 온라인 유통점(G마켓·옥션·삼성카드 쇼핑몰)과 오프라인 유통점(이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대상자가 직접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청소년들이 처한 상황을 함께 고민하면서 작지만 도움되는 정책을 발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