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정보를 이용하는 만족 점수가 5년 연속 상승세를 타고있다.

도가 ‘경기버스정보 서비스’ 이용자 1천20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경기버스정보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 만족도 점수가 83.9점(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83.6점) 보다 0.3점 가량 향상된 수치로 2014년 74.5점, 2015년 82.7점, 2016년 83.6점에 이어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능률협회에 맡겨 실시된 이 조사는 10월31일~11월4일까지 1주일간 수원역, 범계역, 의정부역, 기흥역 등 도내 주요 12개 버스정류소 이용자 총 1천20명을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버스정보 정확성 및 서비스 혁신성 분야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용자들이 경기버스정보 서비스에 만족하는 이유는 ‘서비스 이용편리성(85.3점)’ , ‘서비스종류 적정성(83.1점)’ , ‘서비스 혁신성(83.0점)’ , ‘제공정보 정확성(82.2점)’ , ‘서비스 안정성(81.9점)’ 순이다.

경기버스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응답자들은 ‘제공되는 정보가 정확해서(78.3%)’라고 가장 많이 대답했다.

지난해 보다 개선된 부분도 ‘정보 정확성(76.4%)’이 가장 높아 이용자들은 버스정보 정확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조사는 전년도에 비해 ‘서비스 혁신성’에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

이는 도가 지난 3년간 추진한 광역버스 빈자리정보, 일반버스 차내혼잡정보 제공 등 특화된 버스정보 제공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이 밖에 앞으로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에서 제공되기를 희망하는 정보는 ‘배차시간표’가 34%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어제 또는 전주(前週) 등 과거 ‘버스운행기록’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가장 필요한 기능은 이용자 가운데 63.8%가 ‘승차알림’ 기능을 1순위로 꼽았다.

도는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버스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함께 시·군 및 버스업체와 협력, 배차시간표 정보제공 추진과 스마트폰앱 승차알람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배홍수 교통정보과장은 “버스정보 서비스는 1천300만명 도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대표적 생활밀착형 정보 서비스” 라며 “도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앞으로 정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