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향토문화연구소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예술·교육을 자랑하는 오산시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오산문화총서 ‘오산학연구Ⅳ’를 12월중에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에 이어 네번째 연구논문집 『오산학연구Ⅳ』의 특징은 다양한 문화자원의 분석 보고서로 역할하는 논문들이 다수 실렸다.

오산독산성의 백제·신라유물의 성격, 2017년 오산독산성의 축대와 건물지의 발굴보고서, 독성려왕릉 위치의 재검토, 오산의 아기장수 설화 분석, 일제강점기 오산교육의 초석을 다진 삼미의숙 설립과 윤학영의 분석, 오산장의 역사성과 변천, 경기도당굿의 현황과 전승, 오산 미술작가 작품연구 등이다.

『오산학연구Ⅰ, Ⅱ』가 오산의 다양한 저층 역사·문화의 분석이었다면 오산학연구Ⅲ은 좀 더 깊고 세밀한 역사·문화 보고서였다.

2019년은 오산시가 시 승격 30년이 되는 해.

오산시로 명칭과 함께 성인이 된 시의 독자적인 문화와 역사를 갖추게 된 것이다.

『오산학연구Ⅳ』는 성장한 오산시민의 삶을 연구한 논문으로, 2019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준비적 성격도 갖는다.

오산학연구 시리즈가 경기남부의 중견도시로서 시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를 창출하는데 밑바탕이 되고 향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찾고 활용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2019년은 시 승격 30주년, 오산독립만세운동 100주년, 오산장터가 재정비로 새롭게 태어난다.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근원 역할을 하는 경기도당굿 일인자인 부산동 출신의 이용우 선생 탄생 1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