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이 12월27일 착공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GTX) A노선(파주~삼성) 착공식에서 “GTX가 수도권 균형발전은 물론 도를 남북교류와 국제물류 허브의 중심으로 발돋움시킬 도약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도민들에게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가 서울로 출근하는 교통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수도권 전체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원인이 됐다” 며 “이제 경기 동남부와 서북부를 연결하는 GTX-A노선이 착공되고, B노선과 C노선까지 현실화되면 수도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도지사는 12월26일 거행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언급한 뒤 “GTX 실현으로 지역과 지역이 더 가까워진 만큼 남북간 철도가 연결되면 경기도는 남북간 물류, 더 나아가 동북아 국제물류 허브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도지사는 “GTX B노선과 C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한다. 완공되는 순간까지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을 부탁한다. 경기도가 적극 도민들의 삶, 수도권의 균형발전,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m~50m 공간에 건설되는 고속전철.

최고속도 180km로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한 혁신적 철도교통수단이다.

GTX A노선은 경기 서북부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서울역과 강남 삼성동을 거쳐 성남, 용인, 화성(동탄)까지 80km를 잇는 철도로 이 가운데 삼성~동탄 구간은 이미 2016년 10월 착공한 상태다.

공사는 2023년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개통이 완료되면 파주 운정~서울역 20분, 고양 킨텍스~서울역 16분, 화성 동탄~강남 삼성 19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8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착공식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주재로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한 A노선 경유 주요 지자체장, 지역구 국회의원, 사업시행자 대표, 도민 등 6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