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병원장 임승관)은 1월16일 대강당에서 수술실 CCTV 시범촬영사업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경기도의료원장, 경기도의료원 운영본부장, 경기도 보건정책과장, 공공의료운영팀장,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병원장 및 행정과장, 간호과장, 수술실 수간호사 등이 참석했다.

안성병원내 수술실 CCTV 운영현황 시찰로 시작된 결과 보고회는 2018년 10월~12월까지 3개월간 시범촬영기간 동안 수술실 CCTV 촬영동의현황, 영상정보 관리절차, 관리지침제정, 보완점 및 지원필요사항 등 다각적인 부분에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임승관 병원장은 “전국 병원 최초로 수술실 CCTV 촬영이 이뤄지는 만큼 안성병원은 2019년도 현재의 CCTV 촬영시스템을 지속하며 타 병원에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 며 “수술실 CCTV 촬영제도가 수술중 의료과실을 입증하는 수단은 될 수 없다. 시민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덕희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수술실 CCTV 시범촬영사업에 동의한 경기도의료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며 “의료인과 비의료인 모두 공감하는 수술실 CCTV에 개념정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수술실 CCTV는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수술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경기도의료원은 법률·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