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24개 공동방제단을 총동원, 일제 소독에 나서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잇다.

시는 용인·안성시 등  도내 일부 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1월7일 영상회의실에서 이화순 부시장 주재로 구제역 예방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 이화순 부시장이 구제역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는 앞서 2014년 충북 진천과 충남 천안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에 이어 최근 용인·안성시 등에서 구제역이 확진판정을 받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시는 2014년 10월부터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 각 읍·면별 방역추진실태 점검은 물론 우제류 사육농가 백신접종, 농가별 소독시설 가동여부 등 관리를 통해 구제역 방역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나 최근 도내 일부 지역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하자 축산농가에 긴급방역실시 SMS문자 발송과 함께 24개 공동방제단을 가동하고 있다.

시는 또한 1만2천두분 접종백신을 추가로 확보·공급하고 양돈농가 백신항체 일제검사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화순 부시장은 구제역 특별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점검결과 미흡한 점은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조치하라고 주문했으며, 일제소독의 날 운영에 따른 해당 읍·면·동 현장을 방문·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시는 농가별 백신접종관리 강화를 위해 항체양성률 조사를 통해 기준미달 농가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