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핀다·관리한다'는 라틴어 큐라(cura)에서 유래한 용어, 큐레이터(curator)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관리자'라는 뜻으로 발전했다.

큐레이터의 주요업무는 소장품을 연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시를 기획하는 것이다.

문화공장오산이 오산지역 학생들을 큐레이터로 육성하기 위해 전시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지원을 받아 학생들이 큐레이터가 하는 일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큐레이터 직업을 이해하고 문화예술에 관심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한 교육사업이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이해하고 기획안 작성까지 전시기획 전문과정수업과 더불어 미술관 견학 및 작가탐방 등으로 시각예술 전반을 체험하는 것이다.

이에 오산지역 학생 100명이 앞서 2014년 4월19일~12월6일까지 4기에 걸쳐 교육에 참여했다.

2014년 12월30일부터 시작된 결과 보고전은 2015년 1월11일까지 열린다.

65명이 영큐레이터(young curator)로 나서 창의력을 발휘하며 전시 기획안을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오산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각각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