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월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키로 했다.

위반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일 50㎍/㎥ 초과+다음날 24시간 평균 50㎍/㎥ 초과 예측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다음 날 24시간 평균 50㎍/㎥ 초과 예측 ►다음날 초미세먼지 24시간 평균 농도가 75㎍/㎥ 초과 예측시 등이다.

적용대상은 환경부 고시(제2018-58호)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으로 분류된 차량으로 시에 약 2만6천대가 등록돼 있다.

해당차량은 운행제한 안내문이 발송된 상태다.

배출가스등급 확인은 인터넷에서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조회 뒤 차량번호 입력시 확인이 가능하다.

적용방법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익일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

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차량, 장애인 사용 자동차표지 발급차량, 국가유공자 등이 보철용·생업활동용으로 사용하는 차량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CBS 재난문자, 언론, 인터넷 등으로 안내된다.

차성훈 기후환경과장은 “심각한 미세먼지로 정부차원에서 재난상황에 준하는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며 “이에 시는 종합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배출가스 5등급차량 저공해조치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과태료 부과가 유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