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전략분야 스타트업 보육공간 ‘경기 스타트업 랩’ 판교·고양·광교 3곳이 문을 열었다.

도는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프로그램과 환경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월20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계동 혁신산업정책관, 조광주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권락용 도의원, 김기준 경제과학진흥원장,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입주기업 대표 등 60명이 참석했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차원에서 도내 4차산업 전략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일종의 ‘창업요람’이다.

이 곳은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정보보안, 빅데이터, AR·VR/게임) ▲AI 랩(로봇·드론) ▲소셜 랩(사회적기업) 등 특화사업별로 집적, 동종 산업분야 스타트업을 한장소에 입주시켜 집중지원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담당부서 창업지원과는 물론 정보통신보안담당관, 데이터정책담당관, 콘텐츠산업과, 공동체지원과, 과학기술과 등 도내 타 부서와의 적극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게 된다.

판교에 개소한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은 게임 및 정보통신보안을, 고양에 둥지를 튼 ‘소셜 랩’은 사회적 기업을, 광교에 위치한 ‘AI 랩’은 4차 산업혁명 선도 산업으로 드론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집중지원한다.

도는 앞서 1월 각 특화별 경기 스타트업 랩에 입주할 입주기업 선발에 나서 게임분야 16개사, 빅데이터 2개사, 정보보안 분야 5개사, 로봇·드론 분야 8개사, 소셜분야 11개사 등 42개사를 엄선하고 입주등록을 마쳤다.

입주기업들에게 1~2인실, 3~4인실, 8인실 등 규모별 사무공간이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코워킹스페이스, 교육실, 회의실, 휴게실 등 시설도 제한없이 이용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외에 비즈니스 수립부터 사업화, 성공도약에 이르기까지 입주기업 역량교육, 사업화 지원(BM수립·사업성 검증·마케팅 등), 네트워킹, 랩별 특화 창업지원 연계 프로그램 등 각종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계동 혁신산업정책관은 “도는 지식기반 제조업과 고급인력이 집중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중심지” 라며 “경기 스타트업 랩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에 혁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