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14년 발주한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계약심사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 총 80건에 걸쳐 예산 7억원을 절감해 어려운 재정에 기여했다"고 1월14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공사 1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발주 전 공법선정·중복투자 등에 설계적정성을 심사·검토해 예산 절감 뿐 아니라 시공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취지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지난 5년간 각 사업부서가 산출한 원가를 심사해 지금까지 42억원(총 386건)을 절감하는가 하면 절감된 예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안정 분야에 재투자를 통해 자칫 낭비성 예산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시는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계약시 청렴이행서약서를 작성토록하는 등 부정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제도를 비롯해 주민참여 예산제도 등을 적극 활용,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