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국회의원(화성을)은 3월6일 LH 동탄본부 회의실에서 동탄신도시 국·공립 유치원 신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이원욱 국회의원

이날 간담회는 동탄신도시 학부모들이 공립유치원 신·증설 요구에 따른 청원서(1천348명)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동탄1·2신도시 중간에 위치한 대체농지 에 국·공립유치원 1개소 증설을 구두로 합의했다.

이원욱 국회의원은 “동탄신도시가 교육문화의 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동탄1시도시 국·공립유치원 비율은 17.6%에 불과, 문재인 대통령 공약 40%(2022년까지)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며 “교육시설 부족으로 아이들이 갈 곳이 없게 되는 건 도시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주민들과 약속도 어기는 것이다”고 청원서를 언급하며 국·공립유치원 증설을 강력 요구했다.

아울러 박세원 도의원, 원유민·배정수·이은진 화성시의원들도 “국·공립유치원 증설과 같은 아이들 교육문제는 관계기관의 신속한 협의로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이에 박용순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은 “유치원 부지 선정시 주변에 어린이 문화시설을 함께 설치, 복합공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유대길 교육청 행정국장은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의 의견을 종합하면 ▴조속한 사업추진 ▴적정수준의 부지 매입단가 합의 ▴주변 어린이 문화시설 조성 등 3가지 사항이 유치원 신설의 조건” 이라며 “도교육청 차원에서 유치원 허가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부지를 제공하는 이치훈 LH 동탄사업본부장은 “주민 여러분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도교육청의 제안에 공감한다” 며 “용지에 사업계획을 변경해 조속한 시일내에 부지를 공급하고 주변 녹색 인프라 활용으로 어린이공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국회의원은 “간담회에서 동탄신도시 대체농지에 조속한 시일내 주변 녹지와 연계된 친환경 국·공립유치원을 신설키로 참석주체간 구두로 합의했다” 며 “따라서 토지 용도변경,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 등 관련절차가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