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따른 현장방문에 나서 시민들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문영근 시의장을 비롯한 이상수·손정환·장인수 시의원과 담당 공무원 등 15명(2개조)은 1월21일 오산~서울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5300번·1311번)를 출·퇴근 시간에 직접 탑승한 뒤 시민들의 불편과 애로를 청취하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단축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서울 지하철역사 및 대형건물 옥상에 설치한 도심전광판 등 시정홍보현장을 찾아 옥외광고 홍보방법 및 홍보효과를 시 관계자로부터 설명듣고 옥외매체를 활용한 시정홍보방안을 분석해 추진토록 했다.

문영근 시의장은 “광역버스 대부분이 오산 외곽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중간지점 시가지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좌석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며 “현장방문을 통해 서울시 및 버스업체와 협의, 출·퇴근 시간대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단축 등을 검토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남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수도권 교통난을 완화하고 주민들에게 편리한 출·퇴근길을 열어 주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된 이래 정차지점 최소화로 이용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용자들이 교통환승이 적은 새로운 노선개설을 요구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는 운암 및 세교지구 탑승자들이 일시에 몰려 좌석이 부족해 입석으로 탑승하는 등 안전운행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서울 강남으로 집중된 노선을 서울 동·서부지역 교통수요에 맞춰 사당(잠실) 노선으로 추가 개설하고 광역버스 좌석수(41개→49개)를 늘리는 방안을 교통관계 기관과 협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