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지역화폐 ‘오색전’이 4월15일 공식 출시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이날부터 스마트폰에 오산지역화폐 앱을 다운받아 안내대로 해당 사항을 기입하거나 지역은행을 찾아 신청하는 방식으로 오색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오색전은 카드를 통한 결제방식으로 출발한 뒤 하반기에 지류방식 발행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 오색전 발행 규모는 60억원이다.

시는 시민들의 오색전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오색전에 현금을 충전할 경우 충전금액의 10%를 추가로 충전하는 혜택을 5월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이후부터는 오색전으로 물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6%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우선 청년수당, 산후조리비, 공직자들의 복지포인트 등 정책지원자금을 오색전으로 지급하고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4월26일 공식 출시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시는 오색전 발행에 대비, 4월1일부터 관내 1만개 업소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날 오색전 출시에 맞춰 오색전 시스템을 공급한 조정일 코나아이(주) 대표이사를 초청, 지역화폐에 출시에 따른 전직원 공감교육도 가졌다.

곽상욱 시장은 “지역소비를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역화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며 “시민들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