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서장 박창호) 궐동지구대(대장 한동명 경감)는 4월16일 장래 경찰을 꿈꾸는 오산대 경찰행정과 학생들과 함께 오산대 캠퍼스, 인근 원룸상업단지 등에서 합동순찰을 전개하는 등 협업방범에 주역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청소년들이 모여 담배를 피운다’는 신고가 자주 접수되는 어린이공원과 학교 등·하교길에서 비행예방순찰과 함께 원룸단지내 여성범죄가 우려되는 어두운 골목길을 순찰했다.

합동순찰은 개학과 함께 3월부터 학생들의 자원을 받아 매주 화·목요일(오후 6시30분~8시30분) 2시간 동안 실시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 비행지역, 주변상가, 캠퍼스 등 주민들이 지구대 방문·신고나 인터넷 ‘순찰신문고’를 통해 요청한 지역을 집중순찰하는 우리동네 안심순찰 활동 일환이다.

순찰에 참가한 학생들은 “경찰과 함께 순찰활동을 통해 여러가지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협업방범 순찰활동이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박창호 서장은 “대학생들이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순찰활동이 공동체 치안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