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도시미관 저해와 통행불편을 초래하는 이마트 앞 보도육교 철거 및 횡단보도 설치 등 도로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2006년 설치된 이마트 앞 보도육교는 시설노후에 따라 잦은 승강기 고장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이용불편, 도시경관 저해 등으로 그동안 시민들이 철거를 요구했다.

이에 시는 전문기관(도로교통공단) 타당성 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의견수렴과 함께 보도육교를 철거키로 결정했다.

이마트 앞 도로개선사업은 보도육교 철거 뒤 횡단보도를 설치,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권을 확보하고 버스승강장 철거 등을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6월중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 구간은 국도 1호선이 통과하는 곳으로 차량 통행이 많아 육교 철거시 언론이나 현수막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우회도로 확보 및 차량 통행이 적은 야간작업으로 교통통제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년 넘게 도심발전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던 이마트 앞 보도육교가 철거되면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