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맑음터공원에 힐링캠핑장이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5년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에서 맑음터공원이 최종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2015년 말까지 10억원(국비 포함)을 들여 맑음터공원 부지에 텐트 50면, 캐라반 10동, 어린이놀이시설, 화단, 야외소공연장, 어린이물놀이장 정비,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춰 가족단위 힐링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맑음터공원은 비위생매립지에 흙을 쌓고 지하에 하수처리 시설을 설치한 뒤 상부에 흙을 돋우어 조성한 환경친화적 생태공원이다.

때문에 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 방문객까지 매년 17만명 정도가 방문하면서 체험학습·물놀이·미니동물원 등 가족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여가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캠핑장이 조성되면 생태하천 오산천과 더불어 오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그동안 시에 캠핑장이 한 곳도 없어 캠핑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타 지역으로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많이 안타까웠다” 며 “타 지역 캠핑장과 차별화된 특성을 갖춘 멋진 힐링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