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한국의 ‘세렝게티(Serenget National Park-세렝게티국립공원)’로 불리는 시화호 배경을 카메라 렌즈에 담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사진방송(사장 김가중)은 한국의 세렝게티라고 불리는 시화호 상류의 아름다운 들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2019 삐리리 삘기대촬영회’를 6월 1일(토) 개최한다.

킬리만자로산(해발 5천895m) 서쪽 사바나지대 중심에 위치한 탄자니아 세렝게티(면적 1만4천763㎢)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평원수렵지역을 중심으로 사자, 코끼리, 들소,검은꼬리누 등 300만 마리에 이르는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다.

바다를 매립하면서 조성된 시화호 들판은 이맘때쯤 새하얀 삘기꽃이 바람에 일렁이면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풍경으로 많은 사진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나 송산그린시티 등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머잖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한국사진방송은 사화호 들판의 멋진 마지막 아름다운 광경을 예술작품으로 기록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촬영회는 당일 오후 3시부터 일몰 및 야간(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소달구지, 자전거, 도시풍의 여대생, 시골 밭에서 일하는 아낙네 모델들이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다.

특히 해질녘부터 대형 영화용 조명과 연막 등을 사용, 근래에 보기드문 걸작들이 풍성하게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촬영회 참가 희망자는 5월30일까지 한국사진방송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5월30일까지 창작후원금 5만원을 국민은행 계좌(031-21-0562-631)로 입금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진방송 홈페이지(http://www.koreaarttv.com)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국사진방송은 9천명에 달하는 사진작가들이 만드는 예술커뮤니티로 세미나, 촬영, 전시회, 출판 등 예술가치창출 기획과 예술가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며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