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011년부터 운영한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지난 4년간 172억원을 절감했다.

시는 2014년 한 해 동안 총 461건을 심사해 33억5천만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예산집행의 효율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발주금액 기준 공사는 1억원, 용역은 5천만원, 물품은 2천만원 이상의 사업이 대상이다.

△설계도서 불일치 여부 △원가산정 적정성 △각종 제경비 요율 적용의 적정성 △산출물량의 적정산출여부 등을 심사하고 있다.

대상기관은 시는 물론 화성도시공사,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시복지재단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건섭 감사담당관은 “계약심사제도 도입 이래 4년간 17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며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줄이고 계약심사 사례전파, 정보공유 등을 통해 담당자들에게 원가절감 마인드 제고, 전문기술능력배양 등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