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조천형함과 어청도해군기지는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정화활동에 나서 바다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어청도해군기지는 5월29일, 조천형함은 31일 각각 부대 인근 바닷가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는 책임해역 서해수호 임무를 완수하는 2함대가 바다의 날을 맞아 깨끗한 서해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천형함은 자체계획한 ‘민·군이 함께하는 대민친화 및 해양정화활동’ 일환으로 승조원 뿐 아니라 자매결연단체 10명과 함께 평택만 일대에서 각종 부유물과 유실된 해양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또 어청도해군기지는 고속정 편대, 감시대, 전진기지 등 3개 부대가 힘을 모아 어청도포구 등지에서 해양정화활동에 나서 어청도민들에게 청결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김상욱 238편대장(소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바다를 깨끗하게 보존하는 일도 해군의 중요한 임무” 라며 “꼭 ‘바다의 날’ 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해양정화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