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도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5.73% 상승했다.

전국은 8.03%, 수도권은 8.7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1월1일 기준 도내 452만 필지 개별공시지가를 5월31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344만3천592필지(76.1%)로 나타났다.

하락한 토지는 64만7천442필지(14.3%), 변동이 없는 토지는 212만301필지(4.7%), 신규조사 토지는 7만9천644필지(1.8%)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지식정보타운이 조성중인 과천시로 11.41% 올랐다.

이어 미사·위례신도시가 위치한 하남시는 10.53%, 일직역세권 개발사업 영향으로 광명시가 10.01% 순으로 모두 10%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포천시(3.07%), 양주시(3.41%), 이천시(3.66%)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천150만원,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로 ㎡당 508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5월31일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도 홈페이지(www.gg.go.kr-분야별정보/도시주택/부동산 공시지가/개별공시지가열람)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재산세·취득세 등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7월2일까지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청에 이의신청 할 수 있다.

도는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 등을 거쳐 7월31일까지 결과를 해당 토지주에게 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