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경기도의장(더민주·안산1)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가 중앙 정치권을 설득,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공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송한준 경기도의장이 지방자치법 개정안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송한준 도의장(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7월18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등 자치분권관련 법안이 국회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 “자치분권 실현에 따른 지방의 절박한 요구를 중앙정부에 확인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송한준 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달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법사위 등에서 위원장을 포함한 소속 위원들의 변화에 따라 지방자치법 개정 절차가 녹록지 않아 보인다” 며 “지금까지 해왔듯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내공을 기르고 법개정의 필요성을 주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의 중심 충북에서 자치분권 강화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를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방 및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보다 진지하고 폭넓은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는 11개 광역의회 시·도의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시·도의회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