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총 4조5천693억원이 투입되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 화성테마파크 주경(조감도)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앞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5개월 만에 경기도·화성시·한국수자원공사·(주)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 왼쪽부터 임영록 대표, 서철모 시장, 이재명 도지사, 이학수 사장, 윤명규 대표

이재명 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영록 (주)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명규 (주)신세계건설 대표는 7월30일 도청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내 동측부지에 418만㎡(27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아시아 최고를 지향하며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을 포함하는 등 대규모 사업이다.

► 화성테마파크 야경(조감도)

화성국제테마파크는 2021년 착공에 나서 최첨단 IT(Information Techenology-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 월드’, 온가족이 사계절 을 즐기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오딧세이’ 등 테마파크 일부와 쇼핑몰, 호텔, 골프장을 2026년 우선 개장한다.

► 이재명 도지사(왼쪽)와 서철모 시장이 협약 체결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어 인근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지월드’를 2028년 개장, 2031년까지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파크 ‘브릭&토이 킹덤’ 등 그랜드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안산선 실시계획에 테마파크 역사를 반영하고, 개장시기에 맞춰 해당 구간(원시역-테마파크역) 건설 완료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만5천명에 이르는 직접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연간 1천900만명 관광객들이 화성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1만5천명 신규 일자리에 화성지역 주민 50%를 우선 채용키로 하면서 지역내 고용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제테마파크와 연계,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 제고를 구상하고 있다.

국제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공룡알 화석지를 비롯한 화성호, 제부도, 시화호 등 시의 해양생태 관광자원과 묶어 서해안 관광벨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도와 함께 사업시행에 필요한 송산그린시티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서철모 시장은 “두차례 무산된 사업을 재추진할 당시만 해도 모두가 실패할 거라고 만류했기 때문에 오늘 협약식을 맞는 감회가 새롭다” 며 “국제테마파크가 완성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 시는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