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공직자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손잡고 일본 경제보복에 맞서 ‘신(新)물산장려운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공직자들이 앞장서 일본제품을 불매하고, ‘신(新)물산장려운동’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또 주민자치회·새마을단체 등과 협력, 시민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 영통구민들이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시 산하 모든 부서가 사용중인 일본제품을 전수조사하고, 국산제품으로 교체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지속될 방침이다.

염태영 시장은 앞서 7월24일 열린 8월중 확대간부회의에서 “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모든 부서가 일본제품 불매에 나서 시를 전국의 모범사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일본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8월1일 영통구 대회의실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철회를 촉구하는 영통구민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구민들은 결의문에서 “부끄럽고 치졸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영통구단체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영통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주관한 결의대회는 청년씨앗추진단, 영통구어린이집연합회 등 22개 단체와 구민 300명이 참여했다.

구민들은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보복적 성격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함을 강력히 규탄한다” 며 “일본정부가 경제보복을 철회하기 전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7월30일 장안구 지역단체 관계자들이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일본여행 자제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