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올해 초부터 급증했던 야간 중심상업지역내 불법유동광고물(현수막·벽보·전단지 등)을 대상으로 단속·정비에 나서 큰 효과를 거뒀다”고 8월2일 밝혔다.

이는 5월1일부터 소사벌 택지개발지구내 상업지역에 야간단속반 2명을 시범배치하고 단속한 결과다.

중점 정비대상은 야간(오후 6시~11시)에 소사벌 상업지구내에 살포되는 전단지·벽보 등 불법광고물로 3개월간 전단지 2만5천491장, 현수막·벽보 1천281장 등 총 2만6천772장을 수거했다.

► 단속반원이 벽보,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소년 유해광고물(72건)과 불법대부광고(172건) 등 244건의 전화번호를 이용중지 조치를 내려 해당번호가 불법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원천차단과 함께 불법광고주 15개 업소에 과태료 756만원을 부과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단속반을 투입, 단속한 결과 중심상업지역내 유흥업소와 불법마사지 및 불법대부광고 전단지가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사벌 택지개발지구내 상업지역의 야간시간대 불법유동광고물 단속 시범시행을 거쳐 내년부터 시전역 7개 중심상업지역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