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우리나라 대표적 효의 상징으로 꼽히는 융·건릉(隆·健陵) 역사체험 어떠세요?'

화성시가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융·건릉을 500원에 체험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융·건릉은 아이들에게 역사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 산책로로 인기가 높다.

게다가 왕릉 주변으로 펼쳐진 소나무 숲길은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안식처로 손꼽힌다.

시는 문화재보호법 및 궁·능원 및 유적 등에 관한 규정을 고쳐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증빙 자료(신분증 등)를 제시할 경우 입장료 50% 할인과 함께 왕릉 입장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만 24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06호이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융릉(隆陵)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1752년~1800년)이 아버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죽음을 애석히 여겨 경기도 양주 배봉산에 위치한 묘를 현재의 화산(화성시)으로 옮기면서 지금에 이른다.

정조대왕 또한 아버지(사도세자) 옆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면서 융릉과 나란히 건릉(健陵)이 함께 위치해 있다.

한편 인근에 정조대왕이 융릉을 보호하기 위해 원찰로 지정한 용주사와 정조의 권농정책을 대표하는 만년제가 자리잡고 있다.

⊙위치 : 화성시 효행로 481번길 21(1호선 병점역 하차 2번 출구 이용해 시내버스 환승하면 15분 소요)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문의전화 : (031)222-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