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화성호 전국 드론 사진 공모전(이하 공모전) 응모 마감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드론으로 바라본 화성호’를 주제로 앞서 7월2일부터 작품을 접수한 공모전은 전국 청소년 및 성인(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9월2일 마감한다.

드론 사진은 화성호 일대 생태, 비경, 명소, 관광자원 등 화성호와 관련된 자유 주제로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드론산업협회 홈페이지(http://kdrone.org)와 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호는 2002년 서신면 궁평리와 우정읍 매향리를 연결하는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형성된 인공호수.

방조제를 기준으로 바깥쪽 연안에 갯벌이 펼쳐지고 안쪽에 갈대군락과 내륙습지 등이 형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화성호와 매향리갯벌 일대 화성습지는 희귀조류의 천국” 이라며 “드론을 통해 화성호가 지닌 생태가치를 새롭게 전달하고 공유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철새활동지역과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화옹지구가 겹쳐 환경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은 군공항이 이전될 경우 화성호 일대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며 “시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지닌 화성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2020년 습지보호지역 지정, 2021년 람사르 습지사이트 지정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