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동안 용인시 문화 창달에 힘쓴 자랑스런 시민 3명이 선정됐다.

용인시는 “향토문화 전승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변인자 용인문화원 이사 등 시민 3명을 ‘제29회 용인시 문화상’ 3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월26일 밝혔다.

► 용인시 문화상 수상자(왼쪽부터 변인자, 함동수, 이금옥)

수상자는 ►문화부문에 변인자 용인문화원 이사를 비롯한 ►예술부문에 함동수 前 (사)한국문인협회 용인지부 회장 ►지역사회봉사부문에 이금옥 한국그림책 문학협회 고문 등이다.

시는 앞서 4,5월 공모를 통해 지역문화 창달에 힘쓴 시민을 접수받고, 8월23일 분야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 문화부문 수상자 변인자

문화부문 수상자 변인자 이사는 전국 유일의 규방문화연구소를 설립·운영으로 우리나라 전통규방문화를 체계적으로 교육·전승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예술부문 수상자 함동수

또 함동수 前 회장은 용인출신 유완희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위상을 재조명하는 연구를 지휘하고, 김수영 공동산문집과 용인600년 기념 문집을 발간하는 등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지역사회봉사부문 이금옥

지역사회봉사부문 이금옥 고문은 75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13년간 시각장애인에게 책 읽어주기 등 재능기부 활동과 동화구연 지도자를 양성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9월27일 제24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 행사에서 ‘용인시 문화상’ 수상자에게 시상(상패)할 계획이다.

시는 1991년부터 올해까지 문화상 수상자 118명을 배출했다.

한편 올해 학술·교육부문은 공모결과 후보자가 접수되지 않았고 체육·관광부문은 심의결과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