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떡이 아닌 진짜 떡을 체험하며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9월28일 동부출장소에서 ‘2019 병점로드페스티벌-떡전거리 체험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17년부터 진행하는 거리축제로 시민들과 지역상인들이 어우러져 매 시즌 마다 다양한 주제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명칭 병점(餠店)의 유래를 반영한 축제로 기획했다.

떡병(餠), 가게점(店).

병점은 조선시대 충청, 전라, 경상 삼남지방이 한양으로 연결되는 삼남대로에 위치하면서 과거를 보러가는 젊은 선비들을 위한 간식으로 떡을 파는 가게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떡전거리로 불리웠다.

이에 착안한 <떡전거리 체험마당>은 떡장수 떡돌이가 돼 다양한 떡을 만들어보고 판매하는 체험과 조선시대 선비들의 과거시험 체험 등이 마련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문헌속의 다양한 떡과 한과를 소개하고, 병점의 역사를 담은 기록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진안동 뒷뫼두레’ , ‘문화발전소 열터’ , ‘주니어앙상블 달문’ 등 전문공연단체들과 도깨비 마임, 태권도 무예, 전통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병점지역의 시민예술동호회 ‘병점소녀단’ , ‘고운매 밸리댄스’ , ‘줌바댄스’ , ‘병점여성합창단’이 즐기는 무대를 선보인다.

조선시대 타임슬립 아트상품장터, 전통놀이 체험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콘텐츠로 가득한 ‘2019 병점로드페스티벌’은 9월28일 낮 12시~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