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출장소 신축부지가 화양지구로 결정·추진된다.

정장선 시장은 9월23일 언론브리핑에서 “안중출장소 신축부지를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내 공공청사 부지로 결정·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중출장소 신축 결정은 우리나라 3대 무역항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평택항과 국가공단 등 핵심산업시설이 많은 시 서부지역 발전 등 미래 평택의 균형발전을 고려한 것으로 신축 안중출장소가 향후 서부지역 발전에 중추적인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 정장선 시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안중출장소 부지 결정을 밝히고 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현 안중출장소 부지내 안중출장소 신축은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내 공공청사부지에 신축 추진하는 것으로 변경·조정과 함께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시는 현 안중출장소 부지내 신축을 검토했으나 추가 토지매입비 발생,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사업장기화, 인근 서부복지타운 및 체육시설 신축에 따른 주차난 예상 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내 공공청사부지로 신축부지를 최종 결정했다.

화양지구내에 안중출장소가 신축될 경우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평택항 배후도시로서 균형발전 등 서부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토지매입비 300억원 절감, 향후 서부지역 도시의 성장성 및 구청 체계 고려 시 토지확장성이 우수하고 적기에 공사추진 가능 등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시는 현 안중출장소 부지에 서부복지타운과 연계한 보건지소 규모를 확대·건립해 보건복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서부문화예술회관 신축의 조속한 추진으로 안중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보건·복지·문화를 즐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평택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8년 환지계획인가 승인으로 지장물 보상 및 유·무연고묘 이장 등이 진행중인 가운데 2020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결정한 안중출장소 부지가 서부지역 발전에 중심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서부지역 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지구내 공공청사부지 약 2만8천㎡와 종합의료시설부지 1만㎡를 추가로 기부채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