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2신도시 수질복원센터에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가 건립된다.

앞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와 손잡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청사 내에 충전소 설치사업을 추진중인 시는 9월25일 ‘환경부 수소충전소 민간보조 공모사업 추가 선정 발표’에 따라 충전소 1개소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들 충전소 모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가 자기자본과 국비를 들여 건립하는 것으로 시비 투입은 없을 예정이다.

► 동탄신도시 수질복원센터내에 건립되는 수소충전소(조감도)

이로써 시는 2020년 상반기에 예산사업으로 설치하는 남부권(종합경기타운)을 비롯한 서부권(시청), 동부권(수질복원센터)등 총 3곳에 수소충전소가 운영된다.

수질복원센터내 유휴부지에 건립되는 수소충전소는 넥쏘 기준 1일 50대가 충전 가능한 250kg/day 규모로 향후 수소전기자동차의 보급이 확대될 경우 이에 맞춰 용량증설이 가능토록 설계된다.

충전소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가 15년간 운영·관리하며 의무운영기간은 5년간 1일 8시간 이상이다.

이병렬 환경사업소장은 “동탄2신도시의 성장으로 수소충전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며 “앞으로 시민들의 환경보호 의식 확산과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맞춰 수소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8월 ‘화성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공포함에 따라 친환경 수소차 지원에 법적근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