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본인은 물론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는‘스몸비족(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의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에 LED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다.

► 문화의거리에서 오산역방향 횡단보도에 설치된 LED 바닥 신호등

시는 갈수록 증가하는 스몸비족의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9월28일 문화의거리에서 오산역방향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을 시범설치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LED바닥 신호등은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 억제와 함께 위험을 알리기 위해 기존 보행 신호등과 같은색의 LED조명이 횡단보도 전방에 표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빠진 보행자들이 횡단보도 신호에 주의를 집중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기능성이 높다” 며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LED바닥 신호등 설치를 점차 확대·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