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조치 상황에 놓인 희귀질환 여아가 경찰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위기를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명수)는 2월14일 오후 4시30분쯤 분당 서울대병원에서만 응급조치가 가능한 희귀질환 여아가 탑승한 승용차를 평택경찰서로부터 인수, 병원까지 안전하게 후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성동부서는 이날 평택시 송탄출장소 앞에서 위급환자를 태운 평택경찰서 순찰차로부터 이송지원 요청을 받았다.

이에 화성동부서는 관할지역으로 진입한 평택경찰서 순찰차(순17)로부터 응급조치가 다급한 희귀질환 여아를 인수받아 분당 서울대병원이 소재한 관할 분당경찰서에 인계하려고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서울대병원까지 안전하게 후송한 것이다.

한편 적시에 병원으로 옮겨진 여아는 즉시 응급처치를 받아 위기를 넘기면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