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지원장 김일환)은 봄감자 파종기를 맞아 불법·불량 씨감자 유통조사에 나선다.

이는 씨감자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위한 것으로 2월23일~3월31일까지 충남(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과 경기도(수원·오산·평택·화성)지역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실태 및 종자산업법규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주요 확인사항은 종자업 등록 여부, 보증표시 여부 및 보증받지 않은 씨감자를 판매하거나 종자관리사의 감독없이 포장을 나누어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아울러 조사기간중 씨감자 생산 및 유통이 많은 지역에서 불법·불량종자 유통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은 매년 씨감자, 과수묘목, 채소종자(봄․가을), 버섯종균 등을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하는데 2014년은 152업체를 조사한 결과 5건을 적발, 검찰에 송치하는 등 종자산업법 위반자를 단호하게 조치하고 있다.

한편 국립종자원은  “소비자는 종자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포장지의 품질표시 사항 및 적법한 과정을 거쳐 생산·수입 판매되는 종자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