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설 명절 연휴에 잇따라 발생한 자살기도자와 치매노인을 무사히 구조했다.

2월23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밤 9시50분쯤 태안지구대(대장 박남진 경감) 순찰팀이 지역을 순찰하던중 치매할머니를 발견, 인적사항을 파악과 함께 가족에게 인계했다.

또 같은날 오후 4시58분쯤  “2층에서 뛰어 내리려고 하는 할머니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태안지구대 순찰팀이 신속히 출동, 할머니를 설득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앞서 21일 오전 5시6분쯤 태안지구대에 “자동차 전용도로에 할아버지가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 순찰팀이 신속하게 출동해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아울러 20일 오후 6시56분쯤 궐동파출소(소장 신언규 경가)에 “아는 형이 부탄가스를 운운하며 자살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긴급 출동한 경찰은 방안에서 타는 냄새가 나자 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집안으로 진입했고 문틈까지 테잎을 붙이고 자살을 기도하려던 주민을 가까스로 구출하는데 성공하는 등 설 명절 연휴에 잇따라 발생한 치매노인과 자살기도자를 무사히 구조하는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