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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국 최초 부동산질서 확립 '맞손'경기도-한구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 업무협약 체결
조윤장 기자  |  osanjo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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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5  17: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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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건전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2020년부터 ‘집값담합’(2월)과 ‘허위매물 게재’(8월) 금지에 관한 법이 강화되는 만큼 적극적인 계도·교육·홍보를 통해 일정가격 이하로 거래를 하지 않기로 하는 등 ‘부동산 가격담합’ 행위나 ‘허위매물’ 게재 등의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 맞손을 잡은 것이다.

   
  ► 이재명 도지사(왼쪽)와 박용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와 박용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11월4일 도청에서 박성훈 도의원, 선대인 경기도부동산정책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은 공정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 시장경제 질서에서 공정경쟁의 가장 핵심내용은 정확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며 “대한민국 경제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은 것이 문제다. 그 영역에서 불공정한 정보 왜곡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은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 중개사들은 공정하게 자기업무에 충실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언제나 소수가 전체의 물을 흐린다. 이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일 뿐 아니라 동종업종에 종사하는 동료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행위” 라며 “공정한 환경속에서 정확한 정보로 공정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박용현 협회장은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의 기회를 만들어준 도에 감사를 전한다” 며 “부동산 유통시장의 최고 전문단체로서 도가 추구하는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허위매물 근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는 부동산 허위매물 및 부동산거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행정지원을 실시하고, 협회는 허위매물 자율정화 활동 및 공인중개사의 기본윤리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는 등 상호협력하게 됐다.

특히 협약서는 협력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집값담합이나 허위매물 신고 등의 불공정행위는 자율규제업무를 수행하는 민간기구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모니터링한 뒤 위반 중개사무소에 사이트 게재 제한, 공정거래위원회 명단 제공 등 조치를 통해 제재하고 있다.

그러나 허위매물을 게재한 공인중개사의 행정처분 규정이 미비해 근절은 한계가 있다.

때문에 정부는 2020년 2월과 8월부터 각각 ‘집값담합’ 과 ‘부동산 허위매물’ 게시금지 및 처벌에 관한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0년 2월부터는 부동산 시세를 조작하거나 중개보수를 담합하는 등의 ‘집값담합’ 행위를 저지를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2020년 8월부터 부동산중개 대상물을 인터넷에 광고할 경우 반드시 명시해야하는 법정사항이 신설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시행된다.

도와 공인중개사협회는 2020년부터 강화된 법이 시행되는 만큼 위법행위에 따른 처벌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계도 및 자율정화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도는 민선7기 출범 직후부터 부동산 허위매물 게재를 대표적인 ‘생활적폐’로 간주하고 강력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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