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근 제15대 평택문화원장이 2월27일 취임했다.

평택문화원은 이날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인사, 회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이보선 원장·제15대 오중근 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오중근 제15대 평택문화원장.

오중근 원장은 취임사에서 “평택문화원은 지역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화유산을 발굴·보존·연구·계승해 후손들에게 올곧이 이어지도록 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 며 “평택은 과거 농업과 어업에 의존해 살아왔던 시기를 지나 도내 유일의 국제무역항 평택항과 미래먹거리 반도체산업 등을 통해 인구 100만명 대도시로 항해하면서 양적성장과 함께 시민 모두가 문화를 통해 정신적 풍요를 영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4·15대 평택문화원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취임식에 앞서 열린 ‘평택문화원 2024년 제1차 임시총회’에서 ▲평택문화원 부원장 한상회, 이승우, 박기철, 김희경, 김종구 ▲평택학연구소장 박성복 ▲웃다리문화촌장 박철순 등의 문화원장 지명 임원이 인준됐다.

오중근 원장을 비롯한 제15대 평택문화원 임원 임기는 2028년 2월29일까지 4년간이다.

평택문화원은 1953년 개원한 평택문화원은 71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문화기반시설로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지역문화의 창달·보존·계승을 위해 지역사 연구 ▲지역문화유산 활용 ▲전통문화 계승·발전 ▲복합문화공간 웃다리문화촌 운영 ▲평택시티투어 운영 등 관광 활성화 ▲문화예술 교육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평택문화의 중심기관이다.

한편 임기를 마친 이보선 원장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공로패를 비롯한 한국문화원연합회장, 평택시장, 평택시의장, 평택문화원 임·직원 등으로부터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