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15년 12월까지 다문화가정에게  ‘사랑의 동화책 읽어주기’사업을 시행한다.

다문화가정 미취학 자녀 50명에게 스토리텔러를 파견, 한국말이 서툰 엄마 대신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시는 초기 결혼 이민자들이 한국어가 서툴러 영·유아기 자녀들의 언어발달교육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 스토리텔러를 통한 동화책 읽어주기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발달과 기초학습능력을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결혼 이민자 자녀들이 우리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화책 읽어주기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며 “다문화시대를 맞아 외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