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수도권내륙선 반영을 위해 안성시의회(의장 신원주), 화성시의회, 충북 진천군의회, 청주시의회 등 4개 지방의회가 12월7일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 4개 시·군 지방의회 대표들이 건의문 전달에 앞서 회동하고 있다.

안성시·화성시·진천군·청주시 등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와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km에 이르는 철도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 4개 시·군 지방의회 대표들이 국토부에 제출할 공동 건의문을 보이고 있다.

신원주 안성시의장을 포함한 4개 시·군의회 의장은 공동 건의문에서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은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물리적 교통수단에 그치지 않고 철도개발 소외지역과 교통접근성 개선을 통해 과밀화된 수도권 교통·항공수요의 지방분산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할 모범사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천호 안성국가철도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4개 시·군 민간대표로 구성된 수도권내륙선 철도유치민간위원회는 “수도권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며 지역주민의 철도유치 염원이 담긴 서명부(7만5천명)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한편 경기도-충청북도, 안성시-화성시-진천군-청주시 등 6개 지방정부는 앞서 2019년 11월 수도권내륙선 실현을 위해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10월 국회토론회 및 11월 민·관합동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