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회·오산시)은 재외동포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 안민석 국회의원

“현재 교육부는 재외국민 교육지원을 위해 재외교육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법적근거가 미흡, 행·재정적 어려움이 많다”고 안민석 국회의원은 지적했다.

발의한 개정에 따르면 교육관련 전문기관을 재외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해 ▲재외교육에 관한 조사·연구 및 컨설팅 ▲재외교육기관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학생 및 교원 등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교육 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등 업무를 수행토록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공무원의 파견과 운영경비 지원 등을 가능토록 재외교육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방안도 포함됐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오늘날 대한민국 역사와 발전은 재외동포의 희생과 헌신으로 함께 만든 성과” 라며 “재외동포는 강제이주 고통을 이겨내며 독립운동에 나섰고, 민주화와 외환위기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고비 마다 위기극복에 동참했다. 지금은 국격을 향상시키고 한류를 알리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사회에 국가차원의 체계적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 며 “재외교육지원센터의 법률적 기반을 마련,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