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으로 소통하는 토론 활성화로 생각하는 힘을 키운다'

오산시는 5월30일 오산중학교에서 ‘2015년 오산학생토론리그 개막전’을 열었다.

올해 4년째를 맞는 오산학생토론리그는 학생들에게 민주 시민이 갖춰야 할 토론능력을 배양시켜 토론문화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오산시·오산중·오산토론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토론리그는 오산지역 초·중·고 학생 150 명이 참가해 3:3 의회식 대립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토론수업 연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오산토론연구회 소속 교사들과 국내·외 토론대회에서 다수 입상한 경력의 대학생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 전문적인 피드백이 가능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토론리그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학생들이 토론의 중요성을 느끼고 결과에 따른 피드백을 통해 토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시책” 이라며 “연중 토론리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총합 점수가 높은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등 학생들의 목표의식도 고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평소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학교토론수업과 학생토론동아리·교사토론연구회 등을 지원하고 대학생 토론 멘토 연계·토론대회 개최·토론축제·토론체험학습 등 다양한 토론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특히 2015년 8월14일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We! Talk, Oh! Talk–제1회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를 예정하는 등 토론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