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한 갈대밭과 다양한 야생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화성비봉습지공원’이 6월3일 개장했다.

‘화성비봉습지공원’은 시화호 상류하천(동화천·반월천·삼화천) 합류지점 간석지에 조성된 인공습지로 하천에서 흐르는 물을 끌어 올려 갈대로 자연정화시켜 시화호로 보내고 있다.

주요시설은 47만5천㎡에 달하는 면적에 전망대 1동, 관리동, 6.1km 산책로, 조류 관찰대(4개소), 파고라(4개소), 관찰데크 등 시설과 함께 교목 27종(829주), 관목 24종(8천894주) 등이 조성됐다.

채인석 시장은 “비봉습지의 다양한 수생식물과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만큼 도시민들에게 좋은 쉼터와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계획” 이라며 “인근 공룡알화석산지, 제부도, 궁평항, 남양성모성지 등과 연계해 화성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30분(동절기 오후 4시30분)까지로,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시설 이용 및 해설예약은 화성시 공원과(369-6231)로 문의하면 된다.(※10명 이상 단체예약시 습지해설자 해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