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방역대책본부는 “6월15일 오전 8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3명, 모니터링 대상자는 174명(밀접접촉관리자 109명·능동감시자 65명)으로 1일 2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채인석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종합관리대책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메르스 대책 점검회의에서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등의 휴무일을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하고 모니터링 대상자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확진자 등 정보공유를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학교가 휴업을 마치고 수업을 시작함에 따라 12개 읍·면·동 학교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자원봉사센터 협조를 받아 자율방재단 10개팀(20명)이 버스정류장, 공용화장실, 경로당,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강화 및 손소독제, 체온계를 비치하는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화성소방서와 정남소방서에서 각각 구급차 1대씩을 지원받아 메르스 전담 119구급대도 운영하고 있다.

앞서 6월6일 방역대책본부를 2반 8팀으로 확대운영에 나선 시는 15일 현재까지 1천457명이 투입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메르스 발생으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삼성반도체 화성공장에서 햇반, 3분요리, 라면 등 대체식품 1천 세트를 긴급 후원받아 무료급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방역대책본부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해 메르스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시민 여러분들은 개인위생수칙을 지켜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