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조치가 내려졌던 화성지역 대부분 학교들이 6월18일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갔다.

화성시방역대책본부는 “초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1개교를 제외한 대부분 학교가 18일 정상수업에 들어갔으며, 모니터링 대상자도 당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137명(밀접접촉관리자 89명·능동감시자 48명)으로 17일 기준 11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자원봉사자 30명은 17일 송산과 남양에서 각각 영농지원활동을 펼쳤고, 화성시새마을지회 회원 등 24명은 송산·마도지역 재래시장, 금융기관, 상가에서 방역활동을 펼치는 등 힘을 보탰다.

방역대책본부는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이 메르스 증상이 있거나 환자 등과 접촉한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369-6114)해 달라” 며 “메르스 검진활동으로 수집된 개인정보는 다른 기관에 알리거나 활용하지 않는 만큼 누구든 안심하고 검진이나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메르스로 큰 어려움을 겪는 평택지역 영세음식점을 돕기 위해 쓰레기봉투 2천매를 평택시에 전달했다.

정인호 화성시 자원순환과장은 “메르스 영향이 가장 큰 평택시 주민들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17일 집중관립병원에서 해제와 함께 정상적인 진료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