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6월19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과 자연사 자원확보 및 공동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공룡알화석산지(송산면 고정리)에 공룡자연연구센터 및 공룡화석박물관을 설립, 자연과학의 허브로 발돋움 하고 국내 자연과학 분야의 우수한 자원 및 연구·전시 능력을 갖춘 국립중앙과학관과 협약을 통해 몽골 자연사 자원확보 및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채인석 시장은 “공룡알화석지,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화석 등 다양한 화석자원을 보유한 시가 자연사 자원이 풍부한 몽골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국가연구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 며 “대한민국 자연과학 연구발전에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화성시의 자연과학 자원 및 연구노력이 매우 인상적” 이라며 “향후 시가 추진하는 자연사 자원연구 및 공룡연구에 지속적인 지원과 자연과학연구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몽골 자연사 자원확보 및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몽골 자연사 자원의 분류 및 생태학적 현지조사 공동수행

● 양 기관 몽골 자연사 자원의 전시콘텐츠와 전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양 기관 몽골 자연사 자원의 수집·관리·보존·활용을 위한 공동협력

● 양 기관 몽골 자연사 자원의 표본, 콘텐츠 등의 상호교환 및 인벤토리 정보 공유

● 양 기관 몽골 자연사 자원의 대국민 홍보를 위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 개발

● 기타 양 기관이 상호협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