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무한돌봄센터는 6월16일 건강문제와 경제여건으로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무한나르미 이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궐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던 50대 남성은 평소 뇌경색과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던중 2015년 3월 생활고에 따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결국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게다가 생계유지가 어려워 임대보증금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법원으로부터 부동산인도 강제집행 예고를 받은 상태였다.

이 소식을 접한 오산시무한돌봄센터는 무한나르미 이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으로 긴급 주거비를 지원했다.

또한 병원진료 모니터링을 통한 건강관리와 푸드뱅크 연계로 식품지원도 이뤄졌다.

이날 오산시무한돌봄센터, 오산시무한돌봄 남부네트워크팀,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참여한 10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삿짐을 옮기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2013년부터 시작된 무한돌봄센터 무한나르미 사업은 소외계층이 거주지를 옮길 경우 신체·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에게 인력과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사 서비스를 희망하는 소외계층은 동 주민센터나 무한돌봄센터로 최소 이사 2주 전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복지정책과 무한돌봄센터(8036-74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