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민심을 경청하고 새희망의 출발점을 찾기 위해 택시운전으로 소통행보에 나섰다.

3월14일 오산·화성지역에 이어 15일 수원지역에서 핸들을 잡고 직접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안민석 국회의원이 '경청·공감' 택시운전으로 도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첫날(14일)은 오전 6시 오산시 소재 화홍운수 차고지~오산~화성지역을, 15일은 수원시 소재 광일운수 차고지에서 시작해 수원지역을 누비며 자영업자·청년·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에게 의견을 경청했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택시승객들에게 ‘민주당이 대선 패배를 준엄하게 받아 들여 혁신해야 한다’ , ‘172석의 1당인 만큼 코로나19 지원과 개혁 입법에 적극 나서면 민주당이 새희망을 되찾을 수 있다’는 등의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경기도지사 출마에 따른 도민들의 권유의견을 많이 들었다” 며 “마음과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조만간 경기도지사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석 국회의원이 취득한 택시운전 면허.

한편 안민석 국회의원은 앞서 2005년 초선 시절 택시운전면허증을 취득한 뒤 16년째 매년 명절 마다 택시운전에 나서 국민들에게 목소리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