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12일 개막과 함께 15일까지 4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 홈페이지 배너 캡처.

경기도는 이날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 이용우 국회의원, 최훈 한국인디게임협회장, 임윤태 대한장애인이스포츠연맹회장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플레이엑스포는 2008년 처음 열린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2020,2021년은 온라인으로 열렸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플레이엑스포가 3년 만에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맞게 돼 기쁘다” 며 “도는 국내 게임매출의 약 45%(6조8천억원)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게임산업 메카로 이(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 각종 이(e)스포츠 대회 개최 등 게임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온가족이 즐기는 게임쇼’를 콘셉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각 부스들을 둘러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게임관련 퀴즈대회와 게임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공연, 일반인이 참여하는 코스튬 대회와 퍼레이드 등을 마련했다.

또 2년 마다 열리며 리듬게임으로 유명한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BEMANI MASTER KOREA) 최종 결승전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펼쳐진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등 세계적 콘솔게임사의 아케이드게임, 게임 새싹기업이 개발한 이색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이 플레이엑스포 B2C 전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 국내 게임 중·소 개발사의 해외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 기간에 함께 진행되는 수출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146개 게임 개발사와 172개 바이어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유명 게임제작사 닌텐도(Nintendo), 세가(SEGA)를 비롯 코나미(KONAMI)가 참가를 신청했다.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Microsoft Xbox), 세계 인디게임계가 열광하는 퍼블리셔 니칼리스(Nicalis), 샌프란시스코 대표 게임사 스카이스톤 게임즈(Skystone games), 게임업계의 최대 신흥시장 두바이의 IMS(International Marketing Services LLC), 중국의 빅바이어 바이트댄스(Byte Dance), 아이치이(iQiyi), 비리비리(bilibili), 추콩(Chukong Technologies) 등이 눈길을 끈다.

한편 플레이엑스포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플레이엑스포 운영사무국 수출상담회(전화 02-6941-2989/전시회 031-995-81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