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이 취임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현재 공석인 총감독에 이을용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임명했다”고 6월3일 밝혔다.

신임 이을용 총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다.

►이을용 총감독(왼쪽)이 임명장을 받고 있다.

그는 1995년 철도청 축구단을 시작으로 프로에 입문,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뛰며 대한민국이 4강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일월드컵 이후 유럽 무대에 진출, 한국 축구 위상을 한단계 높였고 국내 무대에 복귀한 뒤 서울FC와 강원FC 등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프로축구 부흥에 힘썼다.

이을용 총감독은 “용인시축구센터는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며 “앞으로 직원들과 협심해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이을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노석종 센터 상임이사는 “시와 센터는 용인을 축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많은 일들을 추진하고 있다” 며 “이을용 총감독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센터가 더욱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팀은 6월15일까지 경남 남해군에서 열리는 ‘제27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2019년 열린 ‘제24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