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민들에게 고충을 수렴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매주 월요일 '민원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이에 조용익 시장은 7월18일 ‘민원 상담의 날’에서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조용익 시장이 첫 ‘민원 상담의 날’에서 시민 8명과 소통하고 있다.

‘민원 상담의 날’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시청 1층 민원실내 종합상담실에서 열리는데 국민신문고 및 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을 조용익 시장이 직접 듣고 해결한다.

18일 진행된 첫 ‘민원 상담의 날’은 장애인 지원 및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관련, 시민 8명과 상담을 진행했다.

►조용익 시장이 시민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메모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민원인 중심의 상담과 처리로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등 민원해결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상담에 참석한 진정식씨(68·춘의동)는 “시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하니 속이 후련하다” 며 “민원해결 여부를 떠나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창구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이 고충을 털어 놓는 시민과 허심탄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는 ‘민원 상담의 날’을 통해 경직된 규정의 사각지대에서 고충을 겪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시가 처한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도 모두 현장에 있다” 며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그 자리에서 같이 해결방안을 찾는 소통행정을 정기적으로 추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부천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용익 시장은 시민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취임 첫날 1호 결재로 ‘시민 소통 열린시장실 운영’에 서명하고, 시장실에 배치됐던 청원경찰의 고정근무 해제 및 시장실에 서지 않던 엘리베이터 운행도 재개했다.

또 최근 10개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현안을 공유하는 등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