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 스스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교육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제1차 환경교육계획(2021년~2025년)’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올해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목표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과 ‘용인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탄소중립실천 활동을 통해 쾌적한 환경권을 누리는 청정 특례시와 기후변화에 대응,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보전으로 건강한 환경교육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교육활동가들이 6월8일 열린 환경교육주간에서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환경교육도시 기반 구축,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사회환경교육 강화, 환경교육 협력 확대 등 4개 분야에서 16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2025년까지 21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먼저 환경교육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종합환경교육센터’를 건립, 시민들이 참여하는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본격적으로 환경교육도시 지정 준비에 나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학이 함께 환경교육 파트너십도 구축한다.

►상하중학교 학생들이 용인환경센터에서 환경교육을 받고 있다.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유아숲체험원 등을 활용, 유아들의 환경‧생태전환 교육을 활성화하고 초‧중‧고 대상별 맞춤형 교육교재 개발로 교과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환경정책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환경교육 우수학교를 지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환경교육 강화 분야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용인형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풀뿌리 평생학습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자원순환운동을 확산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적자원 지원, 환경교육단체 지원도 체계적으로 넓혀간다.

환경교육 협력 강화를 위해 환경교육위원회, 환경교육네트워크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와 사회가 함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유한다.

아울러 시 환경교육주간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협업기관과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2021년 11월 민‧관‧정‧학이 함께 ‘환경교육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별도 전담부서(환경교육팀)를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제1차 용인시 환경교육계획을 통해 시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권을 누리고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겠다. 나아가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며 “특히 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통합형 원스톱 환경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